
디자인권은 제품의 외형을 보호하는 가장 강력한 지식재산권 수단입니다. 하지만 막상 등록을 시도하려 하면 요건, 절차, 비용 등에서 많은 사람들이 혼란을 겪곤 하죠. 특히 제품을 선보이기 직전 디자인을 선공개했다가 등록이 거절되는 사례도 적지 않습니다.

이처럼 디자인권 등록은 단순한 양식 제출이 아닌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디자인권 등록 시 실수 없이 권리를 확보하는 방법과 비용 구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디자인권이란 무엇이며 왜 중요한가?

디자인권은 물품의 외형에 대해 법적으로 독점적 권리를 부여받는 제도로,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는 핵심 수단입니다.
디자인권의 정의와 보호 범위
- 형상, 모양, 색채 또는 이들의 결합을 통한 시각적 창작 보호
- 전체 디자인뿐만 아니라 일부 디자인, 글자체, UI 등도 보호 가능
- 등록 시 20년간 배타적 권리 보장
디자인권의 특징과 타 권리와의 차이점
항목 | 디자인권 | 특허권 | 상표권 |
---|---|---|---|
보호 대상 | 외관 디자인 | 기술적 아이디어 | 상품 식별 요소 |
보호 기간 | 등록 후 20년 | 출원일로부터 20년 | 갱신 가능 |
등록 요건 | 신규성, 창작성 등 | 진보성, 산업성 등 | 식별력, 공공질서 |
디자인권 등록의 필요성과 효과
- 경쟁사 모방 차단
- 온라인 유통 플랫폼에서의 침해 대응 가능
- 브랜드 이미지 제고 및 마케팅 활용
디자인권 등록 요건과 등록 가능성 판단

등록 전 반드시 4대 요건 충족 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하나라도 부족하면 거절될 수 있습니다.
디자인권 등록의 4대 요건
- 신규성: 출원 전 공개된 적 없는 디자인
- 창작성: 기존 디자인과 명확한 차이
- 공업상 이용 가능성: 대량 생산 가능
- 확대된 선출원주의: 먼저 출원된 유사 디자인이 있으면 등록 불가
등록 가능성 판단을 위한 선행 디자인 조사
- KIPRIS에서 키워드, 분류코드 기반 검색 가능
- 유사 디자인이 존재하는 경우 등록 위험
- 부분디자인 출원으로 회피 가능성 확보
출원 전 유의사항 리스트
- SNS·전시회·홍보용 공개는 출원 후 진행
- 도면 품질은 SVG·300dpi 이상 필수
- 출원서·도면·설명서 간 표현 일치 검토
- 출원일 기준 6개월 이내 선공개 예외조항 활용 가능
디자인권 등록 절차와 준비 서류

디자인권은 단순한 신청이 아닌 절차별 전략이 필요한 지식재산권입니다.
전체 등록 절차 개요
- 사전 준비 (선행조사, 도면 준비)
- 전자출원 (특허로 또는 키프리스)
- 심사 및 보정
- 등록결정 및 등록료 납부
- 등록 후 관리 (연차료 등)
등록을 위한 핵심 서류 구성
서류명 | 필수여부 | 작성 시 유의점 |
---|---|---|
출원서 | 필수 | 출원인 정보 정확히 기재 |
도면 | 필수 | 정면·후면·측면·투시도 포함 |
설명서 | 필수 | 디자인 포인트 및 사용 용도 강조 |
의견서 | 선택 | 거절 사유 발생 시 논리적으로 반박 |
우선심사, 무심사 등록 등 제도 활용 전략
- 우선심사: 2~4주 내 결과, 출시 임박 시 활용
- 무심사: 단순 패턴, 포장재 등은 심사 없이 등록 가능
- 일부심사 디자인: 등록 후 이의신청 가능성 검토
디자인권 등록비용과 절감 전략

디자인권 등록에는 기본 출원료 외에도 등록료, 유지비용, 변리사 수수료 등 다양한 항목이 포함되어 체계적인 예산 계획이 필요합니다.
디자인권 등록비용 구성 항목
항목 | 금액(전자출원 기준) | 비고 |
---|---|---|
출원료 | 94,000원 | 일반 디자인 기준 |
설정등록료 (1~3년차) | 25,000원 | 최초 등록 후 납부 |
연차등록료 (4~20년차) | 35,000원~210,000원 | 3년 단위 인상 구조 |
우선심사 수수료 | 70,000원 | 선택 사항 |
재심사·심판 청구료 | 30,000원~260,000원 | 대응 필요 시 발생 |
등록비용 절감 팁
- 디자인 우선순위 설정: 한꺼번에 여러 개 출원 시 예산 초과 우려
- 일부 디자인만 출원: 제품 일부 요소만 등록하여 비용 최소화
- 전자출원 활용: 서면 출원 대비 최대 15% 절감
- 선행조사 철저: 거절 시 재출원 비용 발생 예방
변리사 수수료 이해와 협상 전략
- 평균 80만~100만 원 수준
- 업무 범위 명시된 견적서 필수
- 도면 보정·선행조사 포함 여부 확인
- 계약 전 수수료 조정 조건 명확히
등록 후 유지·관리와 침해 대응 방법

디자인권은 등록이 끝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리와 침해 대응 전략이 핵심입니다.
디자인권 보호기간과 갱신 제도
- 등록일 기준 20년 보호
- 갱신 필요 없음 (연차료 납부로 자동 연장)
- 일부 디자인은 5년 단위 갱신 필수 (국제출원 포함 시)
디자인권 침해 대응 절차
- 경고장 발송: 민사 조치 전 자율 협의
- 침해금지 가처분 신청: 유통 즉시 중단 요청 가능
- 민·형사 소송: 손해배상, 형사 고소 병행 가능
등록 디자인의 마케팅 활용 전략
- 인증 마크 활용: ‘디자인등록 제품’ 표기 가능
- 라이선스 판매: 전용실시권, 통상실시권 활용 가능
- 브랜드 자산화: 제품 패키징·홈페이지에 홍보 가능
마무리하며

디자인권은 단순한 외관 보호를 넘어 제품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지켜주는 핵심 자산입니다. 출원 전 요건 검토와 철저한 선행조사, 비용 계획을 바탕으로 전략적으로 등록을 추진해야 실패 없는 권리 확보가 가능합니다. 등록 이후에도 침해 모니터링, 마케팅 활용, 연차료 납부 등 꾸준한 관리가 필수입니다. 창작의 가치를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 디자인권 등록으로 시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