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창 시절 마음에 남아 있는 은사님을 떠올릴 때마다, 막상 어디에서 근무 중인지조차 알 수 없어 답답했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세월이 흐르며 선생님이 다른 지역으로 전출되거나 은퇴하셨다면, 직접 찾아뵙기란 더더욱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전국 시·도 교육청에서 제공하는 교육청 스승 찾기 서비스를 통해 소중한 인연을 다시 이어갈 수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개인정보를 직접 주고받지 않고도 교육청이 중개자가 되어 안전하게 제자의 연락처를 전달해주는 제도입니다. 은사님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은 분들께는 큰 도움이 되며, 사생활 보호까지 고려한 점에서 신뢰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교육청 스승 찾기 이용 방법, 신청 절차, 주의사항 등을 단계별로 알아보겠습니다.
교육청 스승 찾기 서비스란?

교육청이 중개자 역할을 하여 제자의 감사 인사를 은사님께 전달하는 방식의 제도로,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도 따뜻한 재회를 돕는 서비스입니다.
서비스 개념
-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에서 공통 운영
- 재직 중인 공립학교 교원만 조회 가능
- 개인정보 제공 동의가 필수
주요 특징
- 선생님의 직접적인 연락처 제공은 불가
- 교육청이 제자의 연락처를 스승님께 전달
- 은사님이 연락을 원할 경우에만 회신
서비스 운영 방식
구분 | 내용 | 비고 |
---|---|---|
신청 주체 | 제자·학부모 | 본인 확인 필요 |
조회 대상 | 재직 교원 | 퇴직자는 불가 |
처리 기간 | 보통 5영업일 이내 | 방학·기념일 전후 지연 가능 |
온라인과 전화로 신청하는 방법

교육청 스승 찾기 서비스는 온라인 전자민원 시스템과 전화 민원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신청 절차
- 교육청 홈페이지 접속 → 전자민원 메뉴
- ‘스승찾기’ 선택 후 신청서 작성
- 개인정보 제공 동의 → 접수 완료
전화 신청 절차
- 서울: 국번 없이 1396 (서울교육콜센터)
- 경기: 031-1396 경기에듀콜센터
- 인천: 032-420-8000
- 부산: 051-860-0114
신청 시 준비사항
- 제자 기본 정보(성명, 연락처, 생년월일)
- 은사님 성함, 근무 학교명, 재학 연도
- 간단한 감사 메시지 (선택 사항)
신청 시 유의해야 할 점

서비스 이용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주의사항들이 있습니다.
개인정보 보호
- 교육청은 직접적인 개인정보 제공 불가
- 제자 연락처만 전달, 선생님이 선택적으로 회신
처리 소요 시간
- 보통 5영업일 내 처리
- 방학 기간에는 지연 가능
- 스승의 날 직전에는 신청 폭주로 대기 증가
신청 시 주의 팁
- 학기 중 신청이 가장 원활
- 개명 이력 있으면 학창시절 이름도 함께 기재
- 은사님 휴직·전출 가능성 고려 후 안내받기
전국 교육청별 스승 찾기 안내

각 지역 교육청은 서로 다른 경로와 절차를 제공하지만, 기본적인 운영 원칙은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수도권 지역
- 서울특별시교육청: 국번 없이 1396, 온라인 민원 신청 가능
- 경기도교육청: ‘경기에듀콜센터’ 031-1396, 전자민원창구 운영
- 인천광역시교육청: 032-420-8000, 홈페이지 민원 메뉴 이용
영남권 지역
- 부산: 051-860-0114, 온라인·전화 병행
- 대구: 홈페이지 민원 서비스, 초·중등 구분 접수
- 경남: 교육청 전자민원, 메시지 전달 방식
호남·충청·강원·제주 지역
- 광주: 교원 유형별 담당 부서 전화 확인
- 전북: 홈페이지 전자민원 → 스승찾기 메뉴
- 충남: 교육청 콜센터 041-640-7777
- 제주: 본인 인증 후 신청 가능 (064-710-0114)
스승 찾기 서비스 활용 팁과 Q&A

실제 이용자 후기를 바탕으로 성공률을 높이는 방법과 자주 묻는 질문을 정리했습니다.
성공률을 높이는 팁
- 신청은 방학·스승의 날 직후를 피하고 학기 중 진행
- 은사님 성함·학교명·재학 시기 구체적으로 기재
- 개명 이력 있는 경우 학창 시절 이름도 함께 제출
자주 묻는 질문
- 퇴직 교원도 찾을 수 있나요? → 원칙적으로 불가, 마지막 근무 학교 행정실 문의 필요
- 사립학교 선생님은? → 일부 지역 제외, 해당 학교 직접 문의가 효과적
- 신청 후 며칠이 지나도 연락이 없으면? → 은사님 휴직·연락 거부 가능성 고려
대체 방법
- 학교 동창회나 총동문회 활용
- 해당 학교 홈페이지 게시판에 감사 메시지 남기기
- 기부·손편지 등 간접적인 감사 표현
마무리

교육청 스승 찾기 서비스는 단순히 정보를 알려주는 제도가 아니라, 은사님과 제자의 소중한 인연을 다시 이어주는 따뜻한 통로입니다. 모든 신청이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공식 절차를 통해 안전하게 마음을 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스승의 날이나 특별한 기념일뿐 아니라, 언제든 감사의 마음이 떠오를 때 이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보시길 권합니다. 지금 바로 가까운 교육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해 보세요.